한국의 범죄수사경력회보서, 미국의 FBI CHECK, 캐나다의 RCMP, NBI Clearance, COC 등이 속해있는 각 국의 범죄경력증명서는 국제적으로 결혼, 취업, 학업 등의 목적으로 비자나 영주권을 발급받기 위해서 신청인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해당 국가에서 체류하는 과정 동안 발생했던 범죄 경력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서류이며 발급이 까다로운 민원 서류 중 하나다.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경우 최상위 개인 신원정보를 담고 있는 만큼 본인이 직접 발급을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한정된 경우에만 대리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 체류지에 가까운 파출소에서는 발급이 불가하며 규모가 있는 구 혹은 군 단위 이상의 경찰서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 만약 민원인 본인이 국내 체류 중일 경우, 해당 과정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후 진행한다면 시간과 비용이 어느 정도 소모된다 하더라도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발급과정에 가장 난항을 겪는 것은 국내가 아닌 국외에 있는 인원들이다.
민원인 본인이 해외에 체류 중인 경우라면 2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 째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한국으로 귀국 후 직접 해당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실질적으로 민원인 본인에게 많은 시간과 비용부담이 소요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대리인을 통해 대행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리인을 통해 진행할 경우 위임장 작성 및 대리인 선임 조건을 채우기 위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만 하며 범죄수사경력회보서 발급 이후의 과정인 아포스티유, 대사관 인증의 부분도 대리인이 직접 진행해야 하기에 개인이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범죄수사경력회보서 발급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달의 민원’의 송유미 차장은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발급받는 데 가장 큰 곤란을 겪는 것은 해외에 체류 중인 인원들이다”라며 “민원인들의 불편 사항을 줄이고자 현재 당일 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특히나 해당 문서는 중요한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만큼 경험 있고 정확한 전문사무소를 통해 발급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17년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된 ‘배달의 민원’을 제공하는 한국통합민원센터(주) 이영우 대표는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전 세계로 지사망을 확대하며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